부강샘스(대표 이성진)는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생활가전 시장을 창출했다.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은 `3단계 알레르기 케어` 시스템을 통해 침구류와 소파, 카펫, 커튼 등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와 진드기 등을 제거·살균한다.
영국 알레르기협회, 도쿄 알레르기협회, 프랑스 소비자 대상, KOTRA 보증브랜드 등의 국내외 기관에서 까다로운 품질 인증과정을 거쳤다.
레이캅은 지난 2007년 출시 후 세계 23개국에서 총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부강샘스는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한층 적극적인 제품 판매와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첫 타깃 국가는 일본이다. 그동안 현지 총판을 통해 판매, 마케팅 등의 업무를 위임했으나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본사가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일본은 지난 2008년 진출해 2010년 20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으며 총 매출의 35%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다. 위생을 중시하고 레이캅의 살균력을 인정받아 매년 매출과 판매가 늘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을 직접 공략해 올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한 600만달러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부강샘스는 일본 내 영향력이 큰 가전 대리점 `요도바시`와 `빅`을 비롯해 야마다덴키, 케이즈 덴키 등 300여개 이상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레이캅 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홈쇼핑, 온라인, 카탈로그, 양판점 등 대부분의 채널에서 레이캅을 판매해왔으며 현지 주요 대형 가전매장으로 접점을 확대한 것이다.
미국에서도 현지 조직을 갖추고 직접 시장공략을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투자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발상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성진 대표는 “올해 레이캅 브랜드 인지도와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침구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제품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살균 전문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