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중앙기술평가원, 송도서 통합 새출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정국) 중앙기술평가원이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으로 사무실을 이전 개소했다.

기보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에서 서울과 대전에 별도로 운영되던 기술평가원을 통합했다. 하지만 공간 제약 등으로 실질적으로는 통합하지 못했으나, 이번 송도 이전으로 통합 작업을 마무리했다.

기보는 평가원이 공학박사 29명, 회계사 3명 등 박사급 인력 38명을 포함한 총원 60명으로 재편됐으며,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 융복합화, 개방형 기술혁신 전략 수집에 보다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기술평가원은 일반 기술평가센터와 달리 보증업무는 취급하지 않고, 특허기술평가, 기술이전용 평가, 현물출자용 평가, 주식가치 평가, 기술관련 컨설팅 및 용역사업 등 전문적인 기술평가를 수행한다.

김재진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장은 “송도 이전을 계기로 창업기업과 기술중소기업의 융복합기술개발, R&D 진단,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기술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 R&D사업 효율성과 기술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