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중소 협력업체 직원 교육프로그램 `동반성장 MBA`를 신설, 3월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반성장 MBA는 재교육 여건이 부족한 2000여개 중소 협력사 직원들의 실무·경영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경영학(조직문화, 리더십, 재무·관리, 마케팅) △인문학(동양철학) △ICT(클라우드 컴퓨팅, ICT 시장전망)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 직원들이 회사 업무로 인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온라인강의, 집합교육, 워크숍 등을 병행한다.
SK텔레콤은 과정 이후에도 교육생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ICT와 경영학 일반에 관한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학업우수자에게는 3박4일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웹사이트(partneronacademy.com, open2u.sktelecom.com)를 통해 협력사로부터 우수 직원을 추천받는다. 이 가운데 50명을 선발해 3월부터 6월까지 총 12주간 교육을 실시한다.
안승윤 SK텔레콤 경영지원실장은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실제 업무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개개인 역량 함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