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이사회 임원 4명 교체…로이 보스톡 회장도 포함

야후가 로이 보스톡 회장을 포함해 4명의 이사회 임원을 교체한다고 주요 외신들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08년부터 회장직을 맡아 온 보스톡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에서 사임 계획을 밝혔다. 뵤메시 조시, 개리 윌슨, 아서 컨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야후는 조만간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야후는 새 이사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술 전문기업인 로비의 프레드 아모로소 CEO와 메이너드 웹 라이브옵스 회장을 선임했다. 웹 회장은 이베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로비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술 전문 기업이고, 라이브옵스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 솔루션 업체다.

공석이 된 회장 후보에는 브래드 스미스 인튜이트 CEO와 데이비드 케니 웨더채널 CEO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야후는 지난해 캐럴 바츠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하고, 최근 페이팔의 대표를 역임한 스코트 톰슨을 CEO에 임명했다. 지난달엔 공동 창업자인 제리 양도 이사직을 사임했다.

외신들은 야후가 이사회 물갈이를 통해 톰슨 CEO에게 힘을 실으려는 것으로 풀이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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