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미래다]1년 만에 성과 `쑥쑥`

# 실시간 영상전시·공유시스템을 개발한 누리콘(대표 남일우)은 창업사관학교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기간을 4개월 이상 단축했다. 사관학교 테스트장에 LCD 모니터 24대를 설치하고, 24시간 집중 테스트해 단기간에 제품개발을 완료했다. 누리콘은 국내 유일의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경찰청 상황실 등에 공급하며 2억7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 좀비PC 방어솔루션을 개발한 엔피코어(대표 한승철)는 창업사관학교에서 제공한 교육과 사업비 지원으로 독자적인 좀비PC 방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좀비 행위 차단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원천 기술특허를 등록했고 미국특허도 출원했다. 매출도 5억원 이상 기록하며 상업적인 성공도 거뒀다.

창업과 관련한 체계적인 지원과 엄격한 관리를 제공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총 241명을 선발해 중도 탈락한 29명을 제외한 212명이 기술·지식 기업으로 커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까지 55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고, 342건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했다.

채널브리즈(대표 안성우) 등 2개 업체는 벤처캐피털과 엔젤 등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정책융자금 연계성과도 나왔다.

국제 발명전시회를 휩쓰는 쾌거도 거뒀다.

창업사관학교는 세계 3대 발명전시회로 꼽히는 미국 피츠버그 발명전시회와 독일 뉘른베르크 발명전시회에 입교생들의 참가를 지원했다. 입교한 지 채 몇 달이 되지 않은 6월에 열린 피츠버그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는 완성된 제품이 많지 않아 4개 제품만을 출품했지만, 금상 5개와 특별상 1개를 수상했다.

10월에 열린 뉘른베르크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는 더 많은 상을 받았다. 13개 입주기업이 참가해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특별상 9개 등 총 15개의 상을 휩쓸었다. 12월 서울에서 열린 서울 국제발명전시회에도 13개팀이 참가해 준대상 2개, 금상 4개 등 15개의 상을 수상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주요 성과(`11. 12월말 기준)

자료:중소기업진흥공단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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