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루티앤티(대표 배희숙)가 부천시(시장 김만수)의 업무용 데스크톱가상화(VDI) 환경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제로 클라이언트 PC 기반 VDI 환경을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천시는 약 2개월간 사전 기술검증(PoC)을 거쳐 30대에 시범 적용했다. 향후 300여대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부천시에 적용된 솔루션은 이나루티앤티의 데스크톱 가상화 통합솔루션 ‘아이 엠 클라우드(I M CLOUD)’로 가상화 엔진과 단말, 서버 등을 일체형으로 제공해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희숙 이나루티앤티 대표는 “이 사업은 외산 제품이 독식하고 있는 국내 VDI 시장에서 국산 솔루션이 이룬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부천시는 VDI 프로젝트로 개인 PC 보안성 강화는 물론이고 PC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광택 부천시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워크에 앞서 제로 클라이언트 PC 기반 VDI를 구현한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 기술검증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