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읽기컨설팅(대표 장동인)은 미국 클라우드 데이터 통합업체인 퍼베이시브소프트웨어와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 국내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할 때 가장 어려움을 많이 겪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기존 사내 시스템과 클라우드 시스템 간 데이터 통합이다. 퍼베이시브는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 통합을 전문적으로 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통합의 선두 주자다.
미래읽기컨설팅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통합까지 다루는 클라우드서비스브로커리지(CSB) 전문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이미 한독약품과 동양그룹에 퍼베이시브 솔루션을 적용, 성공 사례도 확보했다.
퍼베이시브는 최근 자사 데이터 통합 솔루션 ‘데이터인터그레이션 V10’을 클라우드와 구축형(on-premise) 버전으로 출시했다. 클라우드 버전은 클라우드 환경에 서버를 설치해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온디멘드’로 받을 수 있다. 구축형 버전은 기존 데이터 통합서버에 설치해 운영된다.
장동인 미래읽기컨설팅 사장은 “이번 총판 계약으로 CSB로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했다”며 “국내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고객에게 장기적인 클라우드 로드맵 수립, 클라우드 커스터마이징, 클라우드 데이터 통합 서비스까지 일관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동인 사장은 오는 3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 인터그레이션 월드’에서 강연자로 초정돼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 통합 사례와 산업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