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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임기가 끝나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17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정 회장 연임은 오는 3월 16일 열리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출범 후 한 달 동안 네 차례에 걸친 회의를 가졌으며, 후보 대상을 놓고 사내 주요 임직원 및 투자가, 채권단, 계열사 대표 의견 청취와 함께 정 회장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자격을 심사했다.
정 회장은 지난 3년간 미국발 금융위기, 유럽발 재정위기 속에 시가총액과 영업이익률 등에서 성과를 실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베트남 냉연공장 준공 및 인도네시아 제철소 착공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높게 평가받았다.
정 회장은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부문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경영자로 역량을 쌓아왔다. EU사무소장과 포스코건설 사장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경영능력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