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BIZ+]금융 · 제조 · 서비스, 기간시스템 재구축 활발

 올해 금융, 제조, 서비스 분야에서 기간시스템에 대한 재구축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전 산업에서 정보보안 강화도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대규모 기간시스템 재구축 작업은 금융권에서 가장 활발하다. 2000년대 중반 가동한 1기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 작업이 핵심이다. 기업은행을 필두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 다수 금융회사가 2기 차세대 대열에 합류한다.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시행에 따른 정보보안 강화도 시행한다.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사데이타웨어하우스(EDW),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비대면 채널 강화를 위해 모바일기기 기반 서비스 확대와 스마트 브랜치 구축도 진행한다.

 은행들은 인터넷뱅킹시스템과 그룹웨어시스템 재구축도 올해 우선순위 과제로 꼽았다. 보험사들은 전자청약제도 시행 대비, 증권사들은 주문거래 유형 변화에 대비해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다.

 제조·중공업 분야에서는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 재구축 작업이 최우선 과제다. 대부분 기존 ERP시스템 고도화 및 글로벌 통합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다. 모바일 기기 기반 스마트워크 구현도 곳곳에서 이뤄진다. 공급망관리(SCM)시스템, 창고관리시스템(WMS) 등 물류 체계도 혁신한다. 정보보호 체계도 강화한다.

 방송사들은 스마트워크 구현 및 뉴미디어 서비스 강화에 IT투자를 집중한다. 통신사들은 유·무선 통합 IT인프라 구축 마무리에 나선다. 공공기관들은 변화하는 제도 대응에 주력한다. 서비스 기업들은 온·오프라인 서비스 창출과 CRM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표>산업별 주요 정보화 과제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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