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엠에스오토텍(대표 이태규)이 SAP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으로 글로벌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SAP 비즈니스 올인원의 오토원(Auto-One)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 시작해 총 6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젝트컨설팅은 자동차부품산업 전문 SAP 골드 파트너인 아이스프린트컨설팅이 담당했다.
엠에스오토텍은 SAP ERP 핵심 모듈인 영업관리(SD), 자재관리(MM), 생산관리(PP), 회계관리(FI), 관리회계(CO) 등을 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계열사인 명신산업도 함께 적용했으며, ㈜명신은 올 하반기에 SAP 기반 글로벌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향후 2013년부터 브라질, 인도 등 해외공장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글로벌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뢰성 있는 기준정보 구축 △일수불 일마감 체계정립 △합리적인 제조원가 산출 및 조기 재무 결산 체계 정립 △인적 역량 강화 등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대표는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짧은 기간에 글로벌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대처 능력과 유연성을 구사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