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K-방산 스타트업 1단계 육성사업' 수도권 수행기관 선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진입을 지원하는 민간 주도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이노비즈협회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추진하는 '2026년 K-방산 스타트업 1단계 육성사업'의 수도권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방산 분야 경험이 없는 초기 창업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방위산업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과제 기획과 방산 교육, 선행 연구개발(R&D), 멘토링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이노비즈협회는 올해 12월까지 총 15억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수도권 내 유망 방산 스타트업 15개사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ICT 및 제조 분야 중소기업이 보유한 민간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술개발 아이템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검증, 사업화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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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 로고

협회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국방산업 진입을 가속화하고 방산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자체 이노비즈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력 중심의 자생적 방산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참여 기업은 향후 2단계(2027년, 기업당 최대 5억원 지원)와 3단계(2028년, 기업당 최대 21억원 지원)로 이어지는 중장기 R&D에도 참여할 수 있어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되는 '성장 사다리' 지원을 받게 된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수도권은 기술력과 인력, 투자 인프라가 집중된 핵심 지역”이라며 “민간 중심의 실행력 있는 밀착 지원을 통해 방산 스타트업의 신속한 사업화와 스케일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방위사업청, 한국방산혁신기업협회와 'K-방산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컨설팅, 수출 지원, 기술사업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협회는 전체 방산혁신 기업의 약 66%를 차지하는 이노비즈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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