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함기호)는 27일 링크포스와 업무 제휴식을 갖고 개인편의점 점주들의 공동브랜드 ‘팝스토어’와 기술 제휴 및 마케팅 협력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밝혔다.
링크포스가 개발한 팝스토어는 개인 편의점 점주들이 대형 프랜차이즈 편의점처럼 공동으로 사용하는 단일 브랜드다. 가맹비와 월별 가맹회비를 받지 않으며 무상으로 동일 포스시스템을 제공한다. 점포 전면 외부 사인과 포인트 간판 비용을 일부 지원해 800만원 이상 창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한국HP는 팝스토어에 자사 포스 시스템을 공급하고 기술 지원, 마케팅, 홍보 부문에서 협력한다. 팝스토어에 공급하는 ‘HP ap-5000 올인원 포스(POS)’는 고객용 10.4인치 디스플레이, 양방향 마그네틱 카드 리더, 매장 광고 삽입이 가능한 광고판, 방수 터치스크린 등을 탑재했다.
팝스토어는 동일한 포스 시스템을 사용해 공동 브랜드 사용자들을 하나로 연결해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고 유통 채널에서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과금 수납 대행, 민원서류 발급서비스, 마일리지·캐시백·멤버십·티머니 충전·결제서비스 등 포스와 연계한 생활 서비스, 우편·택배 등 물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대형 프랜차이즈 편의점 못지않은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송재원 퍼스널시스템그룹 이사는 “링크포스의 ‘팝스토어’ 공식 론칭에 HP가 기술 지원을 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누리려는 창업자와 자영업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