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M(대표 김형진)이 ‘카우치베이스’로부터 국내 총판권을 획득, 이 회사의 NoSQL 솔루션을 국내 공급한다고 밝혔다.
NoSQL(Not Only SQL)은 지난 1998년 경량데이터베이스 개념으로 처음 발표된 이후 2009년 아틀란타에서 열린 ‘NOSQL 컨퍼런스 2009’를 통해 상용화 솔루션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트위터, 아파치 등 글로벌 업체들이 NoSQL 도입을 완료했으며 , 국내에서도 최근 NoSQL의 도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N2M은 올 8월 카우치베이스의 한국 총판을 획득한 이후 LG전자, KT 등에 공급을 완료했으며 대형 모바일 서비스와 웹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웹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윤봉구 N2M 이사는 “올해 국내 NoSQL 시장이 검토와 모색의 기간이었다면, 내년은 모바일, 소셜, 게임, 커머스의 웹서비스 시장의 증가율에 따라 적극적 도입과 검증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카우치베이스의 NoSQL을 앞세워 적극적인 시장 공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빅데이타 처리가 현재의 분명한 대세이고 No SQL이 확실한 비용대비 효과를 제공한다”며 “기존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전환하는데 많은 비용과 위험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단계적 전략수립과 하이브리드 방식의 복합적 적용방안을 도입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NoSQL이 폭주하는 사용자와 데이터를 수용하는데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개발자가 직접 데이터를 고민해야 하는 현재의 국내 환경에서 온전히 적용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개발자의 수가 급증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의 소프트웨어 구조 설계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NoSQL까지 개발자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은 이중고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