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장애인 중심 사회적 IT 기업 ‘행복한 웹&미디어’가 문을 열었다.
SK C&C(대표 정철길)는 성남시 BS타워에서 ‘재단법인 행복한 웹 앤 미디어(이사장 조영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SK C&C와 SK행복나눔재단이 12억원을 출연·설립한 ‘행복한 웹 앤 미디어’는 장애인 차별 없는 IT 세상을 구현하고 행복을 키우는 장애인 중심 IT기업을 목표로 내걸었다. 사업 수익을 장애인 IT 인력 육성과 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초기 30명으로 시작해 2016년까지 1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중 50% 이상은 직접 육성한 장애인 IT 인력으로 구성하고 채용 장애인 중 중증 장애 비율 또한 50% 이상으로 유지한다.
정철길 사장은 “SK C&C는 ‘행복한 웹 앤 미디어’가 수익성과 지속성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 사회적 IT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