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BIZ]성과 높은 기업, 데이터 활용 적극

 성과가 높은 글로벌 기업들은 의사결정 전반에 걸쳐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성과 창출 기업은 낮은 성과 기업 대비 의사결정 시 직관보다 분석에 근거하는 경향이 5.4배 높다. 문형준 연세대학교 박사는 기업 빅데이터 활용 가치를 분석한 결과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분석역량은 저성과 기업이 23%, 고성과 기업이 65%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 전체에서 데이터 분석 활용 능력은 저성과 기업이 23%, 고성과 기업은 40%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이 빅데이터 활용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의사결정 지원 △소비자 공동가치 창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이다.

 빅데이터를 제조업에 적용하면 상품개발 및 조립 비용을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운전자본도 7% 이상 절감 가능하다. 부분별로는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영역에 빅데이터가 적용되면 전체 공급사슬에 일관성 있고 상호운용 가능한 협업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가상 협업 사이트를 통한 데이터 공유 및 아웃소싱이 가능하다. 공급망관리 영역에서는 공급과 외부 변수를 활용한 고도화 된 수요예측과 공급계획에 빅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다. 제품, 마케팅 및 영업, 사후 서비스에도 빅데이터 적용이 가능하다.

 미국은 의료부문서 연간 3300억달러의 직간접적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적인 효과는 임상분야에서 가장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