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스마트폰 성장세가 무섭다. 현재 SK텔레콤은 하루 1만대씩 개통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도 3,500대 수준이다.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가 31만대, LG전자 20만대, 팬택계열과 HTC 등을 합쳐 9만대 정도로 파악됐다. 이를 모두 합치면 11월까지 60만대 이상의 LTE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이 LTE 스마트폰을 판매한 곳은 삼성전자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약 31만대의 제품을 판매했고 SK텔레콤이 23만대, LG유플러스가 8만대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로 단일 판매 모델로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모두 20만대를 판매했으며 LG유플러스 17만대, SK텔레콤이 3만대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선보인 LTE 스마트폰은 5종으로, 제품별로는 갤럭시SⅡ LTE, 갤럭시SⅡ HD LTE, 옵티머스 LTE, 베가 LTE, 그리고 레이더 4G가 준비되어 있다. 시장 초기에는 가장 먼저 제품을 선보인 레이더 4G와 갤럭시SⅡ LTE가 눈길을 끌었다. 두 제품 모두 SK텔레콤을 통해 공급됐으며 초기 시장 몰이를 기대했지만 곧바로 경쟁제품이 등장하면서 빠르게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 휴대폰 버즈랭킹 TOP10(2011년 11월)
1 삼성전자 갤럭시SⅡ HD LTE
2 삼성전자 갤럭시SⅡ 핑크
3 애플 아이폰4S
4 LG전자 옵티머스 LTE
5 모토로라 레이저
6 팬택계열 베가 레이서
7 팬택계열 베가 LTE
8 애플 아이폰4 화이트
9 HTC 이보 4G+
10 HTC 레이더 4G
※ 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1년 11월 25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우선 갤럭시SⅡ LTE는 기존 갤럭시SⅡ에서 LTE만 덧붙인 형태로 뒤이어 선보인 갤럭시SⅡ HD LTE와 비교해 사양이 부족하다. 레이더 4G도 요즘 LTE 스마트폰 이슈로 떠오른 HD급 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한다.
갤럭시SⅡ HD LTE와 옵티머스 LTE, 그리고 베가 LTE는 모두 HD급 해상도(1,280×720 이상)를 지원한다. 이동통신사들은 LTE망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HD급 해상도 LTE 스마트폰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에 선보일 LTE 스마트폰이 HD급 해상도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올해 LTE 스마트폰은 몇 가지 신제품이 더 남아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갤럭시 노트다. 5.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일반노트에 글씨를 쓰듯 정교한 필기가 가능토록 ‘S펜’을 장착해 섬세하고 정확하게 일상을 메모하거나 그림 그리기와 디자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확실한 개성과 장점도 가지고 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이버즈 트위터(@ebuzzkr)를 통해 최근 공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구입하고 싶은 제품으로는 갤럭시 노트로 24%를 기록해 애플 아이폰4S(39%)에 이어 2위에 올랐을 정도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앞으로 LTE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KT가 2G 가입자 정리 작업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LTE 경쟁에 가세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KT는 우선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Ⅱ HD LTE로 LTE를 내세울 계획이다.
[이 제품 좋다] LG전자 옵티머스 LTE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LTE 스마트폰이다. 듀얼코어 1.5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1,280×720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PPI(인치당픽셀수)가 높아 깨끗한 화면을 제공하며 디지털 카메라 반응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종류의 코덱을 지원해 멀티미디어에 초점을 맞췄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공급된다.
[이 제품 뜬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갤럭시 노트는 태블릿에 버금가는 5.3인치 디스플레이와 `S펜`을 통해 자연스러운 필기감과 풍부한 표현이 가능해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S펜`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으로, 일정·메시지·이메일 등에서 S펜으로 메모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S메모`,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포토에디터`, `비디오메이커` 등이 기본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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