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경기도 고양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내 IT교육원에서 ‘제16기 게임 품질관리(QA) 직무과정’ 수강생들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SK C&C가 장애우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개설한 무료 IT교육 과정으로 총 13명이 수료했다. 지난 9월부터 게임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구성과 진단, 컴퓨터 하드웨어 이론, 게임 유저의 PC 오류 검사·조치 과정 등을 중심으로 3개월간 진행됐다.
게임QA는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 내 기능을 검증하고 이용자 증가에 따른 다양한 네트워크 및 서버 등 하드웨어 문제점과 오류를 진단, 수정함으로써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업무다. 전체 게임 개발 공정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SK C&C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우 무료 IT교육원은 지난 2005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총 16차례의 전문 IT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약 2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84%에 달하는 182명이 IT기업 취업에 성공, 장애우 사회적 일자리 창출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장의동 SK C&C 본부장은 “모든 과정은 기업의 인력 수요에 따른 맞춤형 IT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운영된다”며 “장애우가 IT를 통해 자신의 꿈과 행복을 키우며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