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제품의 품질 수준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시험인증 대상이 마련됐다.
24일 전자신문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이근협·TTA)는 정보통신 표준화 및 시험인증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맺고 이 분야 기술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양측은 24일 서울 영등포 전자신문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정보통신 관련 용어 표준화 △정보통신 관련 시험인증사업 △교육사업 분야 협력을 위해 시험인증 대상 제도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우수 제품 개발 및 기술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우선 ‘TTA 시험인증 대상제도’를 마련, 시험인증 이용업체 중 우수한 제품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발전 및 제품 기능 향상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우수 제품의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 시장 판로개척과 인식 확대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협력 첫해인 올해 ‘TTA 시험인증 대상’ 행사를 공동개최해 대상 1개, 최우수상 4개, 우수상 6개 등을 발굴,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458개 제품이 응모했다. 이 중 20개 제품을 선정, 최종심사를 거쳐 11개 수상후보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수 제품 선정에서부터 홍보까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내년에는 우수제품 선정은 물론이고 인증 인식 제고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이근협 TTA 회장은 “협약을 계기로 정보통신 표준화 필요성을 인지하고, 시험인증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산업 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협력사업을 더 전개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