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T 갑부, 사재 2조원 들여 무상 교육 사업 실시

 인도에서 세 번째 부자이자 ‘IT 황제’라고 불리는 아짐 프렘지가 사재 2조원을 들여 대규모 무상 교육 사업을 시작한다고 인도 신문 더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프트웨어 업체 위프로의 회장으로 168억달러(약 18조원)의 개인 자산을 보유한 프렘지가 ‘아짐 프렘지 재단’을 통해 2025년까지 인도 전역에 1300개의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학교는 지역 언어로 무상 교육을 제공하며,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공립학교의 기준을 맞춰 운영된다.

 재단은 900억루피(약 2조원)에 달하는 이번 교육 사업은 건강을 포함한 학생의 전반적 발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우선 1년 반 안에 남부 카르나타카, 서부 라자스탄, 북부 우타라칸드, 중부 차티스가르 등 4개 주에 7개 학교를 열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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