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 84.5%로 다소 늘어

 기업의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이 84.5%로 전년 대비 2.4%포인트(P) 증가했다. 정보화 투자기업도 58.1%로, 전년대비 2.8%P 늘어났다.

 행정안전부가 26일 발표한 정보화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보화 기반과 이용, 투자, 보호 등 기업의 정보화 수준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은 OECD 27개 국가 평균인 81%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보화 투자기업도 191만여개로 전년보다 확대됐다. 중견·중소기업도 IT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329만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 보유 대수는 1582만여대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50인 이상 기업은 99.9%로 대부분이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 접속 기업은 전체 57.1%인 188만여개로 전년 대비 2.6%P 많아졌다.

 전자상거래 이용 경험이 있는 기업은 20.8%인 68만여개로 전년 대비 1.4%P 늘었다. 월 1일 이상 정기적으로 원격근무를 수행하는 근무자 수는 28만여명으로 50인 이상 기업 중 8.6%에 해당된다. 이는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컴퓨터 보유기업 중 바이러스 등 피해를 경험한 기업은 14.7%고 바이러스 백신 등 보안 솔루션을 갖춘 기업은 88.9%다. 네트워크 구축기업 중 1.3%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았다. 웹 방화벽을 도입한 기업은 24.2%다. 단독 홈페이지 보유기업은 47%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조사결과 국내 사업체 정보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는 클라우드컴퓨팅, 원격근무 등 새로운 정보화 서비스 확산에 중점을 두고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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