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대중소기업이 유럽 공공 IT 서비스 시장 개척 행보에 돌입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정철길)는 LG CNS와 현대U&I, 동부CNI, 인터젠, 아이엔에스랩 등 IT서비스 대중소기업을 포함한 수주지원사절단을 폴란드와 체코에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절단은 오는 30일까지 현지에서 IT서비스와 전자정부, SW패키지를 연계한 현지 진출을 모색한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체코의 정보통신청과 투자청, 폴란드 내무부와 폴란드 EU 자금 집행위원회, 바르샤바 및 5개 주 정부 초청 협력포럼 등을 통해 현지 프로젝트 참여 및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현지기업과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위한 기업 간 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관계자는 “동유럽을 중심으로 공공정보화 EU예산 증액 등 오는 2015년까지 90억유로 이상의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주지원사절단이 유럽 시장 진출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도록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