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대표 이창표)는 모바일 기기에 구현한 사용자 경험(UX)을 검증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가 출시한 ‘윈드리버 UX 테스트 개발 킷’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기기에서 UX 완성도 검증에 필요한 테스트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빠르게 생성해 준다. 실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자동 수행하므로 수동으로 이뤄지던 상당수의 작업을 대체해 테스팅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UX 테스트 개발 킷’은 브라우저, 카메라, 주소록, 미디어 플레이어나 이메일 등과 같은 표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핵심 테스트는 물론 구글맵이나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샘플 테스트 케이스들을 내장했다.
기존 사용자환경(UI) 테스팅 솔루션과는 달리 동일한 테스트 스크립트를 서로 다른 하드웨어 특징을 가진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품질관리 팀은 테스트 대상 장비가 스마트폰이든, 태블릿PC든 동일한 테스트 상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상황을 위한 테스트 스크립트 구축 작업도 최대 70%까지 줄여준다.
이창표 윈드리버코리아 사장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장비를 반품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실망스러운 사용자 경험 때문”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윈드리버 UX 테스트 개발 킷’은 UX의 품질을 끌어올리고, 고품질 안드로이드 기기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해 준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