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운영하는 조현정재단이 ‘비트학술상’ 논문을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IT코리아 위기와 SW 역량 강화가 화두인 가운데 국내 SW산업 위기 극복과 인재 양성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제는 기업이 원하는 신입 개발자 능력평가 모델 개발 △SW 개발자 취업과 채용 미스매칭 축소 방안 △고급 SW 개발자의 수요예측 등 이다. 전공에 상관없이 교수와 각계 연구원 참여가 가능하다. 최종심사에서 선정된 최우수상 1명(단체)에는 1000만원의 연구비와 상패를, 우수상 1명에는 500만원의 연구비와 상패를 수여한다.
조현정 회장은 “위기의 IT코리아를 구해낼 창의적인 고급 개발자 30만명을 조기 양성하고, 청년들이 기피하는 SW 전공을 선호하는 지혜를 공유하기 위해 학술논문을 공모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10년간 같은 주제의 논문공모를 통해 1억5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