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텅 빈 공장과 사무실, 만능 CCTV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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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의 진화가 다채롭다. 근무자들의 일괄휴가가 잦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인터넷(IP)기반의 솔루션이 주목받는다.

 조선·중공업과 자동차업계를 비롯한 주요 제조업체들이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접어들면서 각 사업장에 대한 감시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관련업계는 평상시보다 절도 범죄가 20% 이상 증가하는 휴가철 예방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IP 기반 영상감시 장치는 촬영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스마트폰 등을 통해 휴가지에서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엑시스가 최근 출시한 M10은 음성 마이크와 스피커 기능을 갖춰 실시간 영상과 소리를 전달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양방향 대화까지 가능하다. 모니터링 중 도난 시도가 있다면 휴가지에서 음성을 통해 즉시 제재 및 경고를 할 수 있다. 다양한 인공지능을 탑재해 △안면인식을 통한 출입문 통제 △대화 가능 가상 문지기 설정 △비상상황 자동통제 서비스 등 다양한 용도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펠코(PELCO)의 엔듀라익스프레스는 HD영상으로 휴가철로 인해 비어있는 사무실을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다. 전원공급장치와 팬의 이중화 및 디스크 장애까지 복구 가능한 RAID6 등 장애 복구능력도 뛰어나 장기간 자리를 비워도 성능 발휘에 문제가 없다.

 CCTV카메라 방향을 바꾸고 옷이나 천으로 렌즈를 가리거나 스프레이를 뿌리면 이를 자동 인식해 네트워크를 통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를 해주는 제품도 있다.

 에스원의 세콤 브이 프리미엄은 CCTV를 가리거나 방향을 돌리면 “직접 녹화가 되고 있으며 현장 출동 중이니 범행을 중단하라”는 경고 방송이 나오는 지능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따로 감시 모드를 설정하지 않더라도 카메라에 손을 대면 이상 신호가 감지돼 영상이 녹화, 전송된다.

 윤승제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지사장은 “휴가철 텅 빈 기업 사무실이나 공장시설 등은 보안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지만, 뚜렷한 대책 없이 휴가를 떠나는 곳들이 대부분”이라며 “최소한 인력으로 상황을 제어, 관리할 수 있고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네트워크 카메라를 도입하면 휴가철뿐만 아니라 평상 시에도 각종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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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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