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26일 실적 공시를 내고 2011년 2분기 154억원 매출과 59억원 영업이익을 달성,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실적 역시 매출 299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컴의 2분기 실적은 주력 사업인 ‘한컴오피스 2010 SE’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 사업의 매출 증가, 이북 등 신규 사업의 성장 탄력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 회사는 독일 원앤원, LG유플러스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에 ‘씽크프리’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한컴오피스 등 패키지 SW 부문이 119억원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 사업인 ‘씽크프리’ 부문은 27억원 △솔루션 및 기타 8억원 등이다.
한컴은 올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새로 출시된 ‘씽크프리 모바일 4.1’로 스마트패드(태블릿PC), 스마트폰 오피스 시장을 확대하고 ‘씽크프리 서버’로 기업용 클라우드 오피스 분야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은 상반기 오피스, 씽크프리와 같은 주력사업 신제품을 개발, 발표하면서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가운데 매출 성장도 동시에 이뤄냈다”면서 “하반기 역시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한글과컴퓨터 2011년 2분기 실적 (단위: 백만원)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