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60억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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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틀 구글이 놀라운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각)에는 1분기 대비 36% 성장한 25억1000만달러(주당 7.68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15일에는 인스톨 기반 안드로이드 앱이 60억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일일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단말기 활성화(activations) 숫자가 55만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일일 50만건 활성화를 발표한 지 2주만의 일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인스톨된 앱이 10억건을 넘어서는 데에는 20개월이 걸렸다. 그후 5개월만에 20억건을 넘어섰고 30억건이 되는 데에는 다시 2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30억건에서 60억건을 돌파한 것은 3개월만의 일이다. 즉 매달 10억건씩 안드로이드용 앱이 다운로드된 셈이다.

 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와 달리 안드로이드는 개방형이어서 다른 앱 마켓에서도 안드로이드용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마존이 지난달 오픈한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와, 국내 T스토어, 삼성 앱 마켓 등이 그 예다.

 애플 역시 이달 초 자사 앱스토어에서 150억건의 iOS용 앱이 다운로드되었다고 발표했다. 애플 iOS용 앱 다운로드는 2009년 5월 10억건을 돌파했고, 2011년 4월 100억건을 넘어섰다.

 구글 안드로이드용 단말기들이 앞다퉈 출시, 판매되고 있어 안드로이드용 앱 성장은 낙관적이지만 애플 iOS 단말기 사용자들이 더 많은 비용을 모바일 앱(콘텐츠) 구매에 지불한다는 보고도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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