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 6월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358억㎾h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수출호조에 따른 것으로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210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8.1%), 석유정제(14.9%), 화학제품(12.8%), 자동차(12.3%), 조선(11.5%), 철강(11%) 부문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용 전력판매량 증가는 내수 및 수출호조세 지속과 화학제품·기계금속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높은 증가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과 주택 부문의 전력판매도 소폭 증가했다. 작년 동월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와 작년대비 기온하락에 따른 냉방수요 감소 등으로 주택용 및 일반용 판매는 각각 0.8%, 2.5% 증가했고, 교육용 전력 판매 역시 0.3% 소폭 증가했다.
한전과 발전사업자 간 전력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주요연료 열량단가 상승 및 전력수요증가 등으로 작년대비 4.4% 상승한 1㎾h당 119.84원을 기록했다.
<표>지난달 용도별 전력판매량 (단위:억㎾h, ()안은 %)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