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정식 탈옥툴 공개…`탈옥 행렬`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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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의 공식 탈옥 툴이 공개됐다. 국내 정식 출시 후 약 70일 만이다.

이번 탈옥 툴은 해킹 전문 팀 데브의 @comax가 제작했다. 현재는 iOS 4.3.3 버전에서만 지원된다.

탈옥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아이패드2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에서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거의 모든 과정이 끝난다.

`탈옥`은 애플이 iOS에 막아놓은 잠금장치를 해제하여 사용자가 직접 운영체제의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 것을 말한다. 탈옥을 한 유저들은 탈옥 앱스토어인 시디아(Cydia)에서 다양한 앱을 구매해 기존에 없었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기의 테마를 변경하거나 간편하게 세팅을 조작하는 일도 가능하다.

탈옥한 기기는 애플의 정식 A/S를 받을 수 없는 등 불이익이 있지만 아이튠즈에서 `복원` 기능을 사용하면 탈옥의 흔적이 사라진다.

이번 탈옥툴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에 기반한 탈옥으로, iOS5버전이 출시될 경우엔 사용할 수 없다.

탈옥툴이 공개되자 각종 IT커뮤니티와 블로거로부터 탈옥의 방법과 후기 등의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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