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이 스마트그리드 관련 원격검침 시스템 데이터 전송기술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누리텔레콤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원격검침(AMI) 시스템 데이터 전송기술인 ‘패킷 데이터 전송 방식과 서킷 데이터 전송 방식의 이중화된 원격검침 시스템 및 방법’이 미국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각 가정이나 공장·건물 등의 에너지 사용량과 동작상태 등을 원격지에서 측정하는 원격검침 시스템의 핵심기술이다. 이동통신망의 트래픽을 최소화하는 푸시 방식의 패킷과 서버의 풀 방식을 이용한 서킷의 이중화 방식으로 데이터를 원격검침 서버로 전송할 수 있다.
누리텔레콤은 2000년부터 추진한 계약전력 100㎾ 이상 전기 고압 수용가를 대상으로 공장·건물 등 전국 15만호에 적용한 바 있으며 이집트·태국·파라과이·필리핀 등 해외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현재 누리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원격검침 관련한 특허는 이번 건을 포함해 총 29건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