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7월 공식 오픈…1년내 20만 기업고객 확보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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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IT그룹이 강촌캠퍼스에 구축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부 전경.

 더존IT그룹이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3일 더존IT그룹은 강촌캠퍼스 내 본관동에 1057m²(약 350평)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7월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더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더존IT그룹이 강원도 춘천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신규 구축한 것으로, 물리적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상면 공간과 층간 높이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지하층을 선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7월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출시해 사업 영역을 기존 중소기업 대상 전사자원관리(ERP),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등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대한다. 초기엔 서버와 스토리지 등 컴퓨팅 자원을 사용량만큼 비용을 받는 서비스로서 인프라스트럭처(IaaS)와 자사 솔루션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SaaS) 영역에 집중한다. 향후엔 서비스 범위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재해복구(DR) 등으로 확대된다.

 새롭게 구축한 더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제적인 구축 기준(CCITT TIA-942)에 준해 기반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물리적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서버룸과 항온항습기 등의 시설을 별도 공간으로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항온항습기 등의 부가시설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서버룸 내의 보안성은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용 데이터센터인 만큼 고집적·발열 시스템을 뒷받침할 공조설비 보완에 신경썼다. 강원도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낮은 온도의 외부공기로 냉각수 온도를 유지하는 ‘프리쿨링’ 방식이다.

 서광희 더존비즈온 IDC사업본부 상무는 “일반적인 외기 도입방식에 비해 ‘프리쿨링’ 방식이 연간 3억원 이상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이라며 “ERP, 그룹웨어, 세무회계솔루션 등 기존 중소기업 고객들을 친환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이용 고객으로 전환해 향후 1년 안에 20만 기업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황에 대비해 연이어 ‘제2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도 추가 건립키로 했다. 7000평 부지에 4층 건물로 설계하고 있다.

 더존IT그룹은 이외에도 본관동에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도 동시에 구축하고 있다. 현재 지식경제부로부터 공전소 사업승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말께 본격적인 공전소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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