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연고산업 성공모델` 전국에 확산시킨다

 지식경제부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의 13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 중 대전렌즈RIS 등 3개 사업에 대해 지경부 장관상을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RIS는 산학연 지역발전 주체가 지역연고자원 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 네트워크킹, 인력 양성, 기업 지원 서비스 등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지경부는 이날 전남 광주에서 95개 RIS사업단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산업 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사례 발표와 시상식 등 RIS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우수 사례는 수출 수입대체 5개, 고용 확대 2개, 시장 창출 6개 등 3개 부문 13개 사업이 선정돼 사례집으로 배포됐다.

 이들 13개 우수 사례 중 △안경렌즈 소재를 국산화한 대전렌즈 RIS사업단 △115명의 고용 효과를 가져온 신에너지 RIS사업단 △200억원 규모 신시장을 일군 다당류바이오메디칼 RIS사업단이 각각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 RIS사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상당하다. 지경부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RIS사업의 기술 사업화 실적과 매출액, 고용은 각각 2배, 6배, 2배로 늘었다.

 이에 지경부는 올해 새로 진입한 22개 신규 사업단을 포함한 전 사업단이 다양한 정보와 성공 모델을 공유토록 하는 행사를 갖고, 우체국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RIS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