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을 위한 생산성 혁신 및 성과 공유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을 잡았다.
24일 지식경제부는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2011년도 ‘대·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LG전자·삼성전자·포스코 등 6개 대기업(공기업 포함)과 90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해 6개 대·중소기업 컨소시엄별로 대기업-정부-협력 중소기업간 ‘지원 협력 협약’과 ‘성과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대·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은 대기업과 정부가 60대40의 비율로 자금 약 150억원을 조성해 협력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3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6개 컨소시엄은 대기업 1개사와 지원 대상인 협력 중소기업 10~20개사로 각각 구성된다.
협약 기간동안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경영 혁신 컨설팅, 생산 기술 이전, 생산성 혁신 교육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을 통한 현장 생산성 향상 성과는 성과 공유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합리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또 대기업은 과도한 단가 인하를 자제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물량을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2012년부터 신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자금을 추가로 마련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성 향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소외됐던 2, 3차 협력사들도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들 중심의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동반성장은 일방적인 시혜나 나눠먹기가 아니라, 대·중소기업 공동의 노력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미래지향적 가치이며, 그간 소외된 2, 3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에 참여하는 수평적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