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14일 경기도 광주시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UTIS)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시에 실시간 교통정보 체계를 마련,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SK C&C는 광주시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택시와 관용차 등 1600대 차량을 선정, 운전자 전용 단말기(CNS:Car Navigation System)를 탑재한다. 또 시내 주요 교차로와 혼잡 지역 30개 지점에 무선 기지국(RSE)도 설치한다.
주행 중인 CNS 탑재 차량에서 생성되는 교통상황 정보는 인접 무선기지국을 통해 광주시 교통정보센터로 보내져 실시간 시내 교통정보 시스템에 반영된다.
SK C&C는 또 초월읍~곤지암 구간, 경충대로 부근(3번 국도)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폐쇄회로TV를 설치, 입체적인 교통정보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재난, 재해 등 돌발상황 발생 시 휴대폰 문자 서비스도 제공된다. 여기서 얻어지는 실시간 교통 정보는 CNS 탑재 차량은 물론이고 주요 지점에서 운영 중인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서도 공유된다.
이광엽 SK C&C 상무는 “광주시 전역의 모든 교통 정보 수집과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져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광주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선진화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
김원배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