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페이스북으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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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취임 직후 재빠르게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facebook.com/j1.bahk)에 취임사를 링크해 올리거나 틈틈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SNS에 대한 자신의 견해 등을 피력하고 있는 것이다.

 박 장관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4월 말 페이스북을 개설했지만, 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면서 SNS를 통한 발언은 자제해 왔다. 그러다 지난 2일 재정부 장관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페이스북에 활발하게 글을 올리며 인터넷 공간을 통한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취임식 직후에는 시경(詩經)의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나무꾼에게도 물어보라”는 글귀를 인용해 소통하는 정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고, “국민께서는 정부청사가 아니라 현장에 계신다”며 재정부 직원들의 활발한 현장방문을 주문하기도 했다.

 6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가 250명을 넘어선 것을 기념하는 자축의 메시지도 선보였다.

 박 장관은 주로 개인용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일정이 바쁘더라도 A4 용지에 직접 적은 글을 재정부 미디어기획팀에 전달해 ‘쌍방향 소통’에 대한 의지를 가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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