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코스피 강보합 마감, 이번주 이벤트 기대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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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가 대외 변수에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주간기준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주간기준 0.7% 상승한 2113.4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주간 기준 6주만에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한주간 1% 하락, 476.10에 장을 마감했다. 전주말 미국 증시가 달러화 약세와 연방준비이사회(Fed)의 경기부양책 지속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주중반을 넘어서며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투자심가 크게 위축됐다. 외국인은 약 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4주만에 매수 우위 기록했고. 기관은 투신권이 약 1200억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도 1,0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전기전자, 전기가스 업종이 3% 대의 하락했다. 반면, 건설과 화학, 운수장비 업종은 3%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가 추가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존 악재의 파괴력이 줄어든 반면 이번 주의 예정된 이벤트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그리스의 재정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국가신용등급의 하향 조정보다는 신규 자금지원 쪽에 무게중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금통위와 동시만기일 이벤트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는 지난 달에 이어 기준금리의 동결이 점쳐져,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이란 전망이다. 동시만기일도 매수 차익잔고는 바닥인 반면 매도 차익잔고는 잔뜩 쌓여 있어 매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코스닥 시장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낙폭과대업종의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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