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부산지역 업체들이 SW 품질 테스트를 위해 서울까지 가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역 IT기업이 개발한 SW의 품질을 높여 줄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3곳에 문을 열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SW품질역량센터는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역에서 개발한 SW의 품질관리 및 테스트 등을 지원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시설로 올해 동남권과 호남권 2개 광역권에 총 6개가 설치 운영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유수근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고윤환 부산시 행정부시장, 양유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진흥단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정병문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원장, 유윤식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장, 서석진 부산지방우정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센터 개소식을 갖고 설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유수근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역 SW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품질관리에 필요한 각종 테스트 툴을 제공하고 관련 컨설팅, 인증, 전문기술교육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며 “동남권 조선·자동차·기계부품 산업에 필요한 핵심 SW 국산화율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SW 상품의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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