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이 휴대폰의 화상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5년간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의 화상디자인 출원건수는 총 684건에 달했다.
연평균 100여건 내외였던 화상디자인 출원건수는 2008년에만 4배가 넘는 420건이 출원돼 눈길을 모았다. 이는 2009년 스마트폰의 본격 출시에 앞서 제조사들이 IT 제품의 각축장인 한국에서 디자인권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선점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기간동안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355건과 116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해 화상 디자인의 창작과 권리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K텔레콤이 38건을 출원했으며, 케이티(36건), LG유플러스(18건), LG전자(11건) 등 순으로 출원이 많았다.
이영대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IT 제품은 독창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중요한 만큼 이를 디자인 권리로 확보해 놓는 것이 불필요한 분쟁소지를 없앨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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