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로봇, 1500억 매출 향한 첫 걸음... 천안 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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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로봇 천안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좌측부터 오상록 한국로봇학회장, 박정성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장, 강석희 동부로봇 사장, 주덕영 로봇산업진흥원장, 장기제 동부하이텍 부회장, 오세정 휴먼텍코리아 부회장.

 동부가 산업용 로봇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 나섬에 따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동부로봇은 천안에 제2공장을 준공해 생산능력을 5배로 늘렸으며, 하반기에는 사람과 상호동작해 홈서비스를 제공하는 홈로봇 ‘호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15년 매출 1500억 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동부로봇은 동부가 로봇 사업 개척을 위해 지난 해 다사로봇을 인수하고 사명을 바꾼 회사다. 다사로봇은 2010년 매출 315억원을 달성했으며, 5년 후에는 5배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지난 1월에는 일본의 진공로봇전문업체인 에이텍(AITEC)을 인수하기도 했다.

 동부는 로봇산업을 매년 15% 이상 성장하는 미래산업으로 보고 M&A를 통해 로봇사업에 진출했다. 로봇 시장은 성장성은 높지만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현대중공업·삼성테크윈 등 대기업 일부만 진출해있다.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로봇업체로 연매출 2000억원 정도를 올리고 있다.

 동부로봇은 이번에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성장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태양광, LED, AM-OLED산업으로 영업범위를 넓혀 제조업용 로봇의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3월 지능형로봇 동작제어 모듈인 스마트 서보모터 ‘허큘렉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사람과 상호작용하여 실제적인 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로봇 ‘호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강석희사장은 “천안공장 준공을 계기로 2015년 매출 1500억원 이상의 산업용로봇과 지능형 서비스로봇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로봇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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