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선수들, `독도 지킴이`로 나서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회장 원종욱)는 최근 일본의 교과서 왜곡으로 불거진 독도사태에 맞서 ‘독도지킴이’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는 지난 30일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인정한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에 항의하기로 결정했다. 협의회에 소속된 100여명의 모든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은 유니폼에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Dokdo is Korean Territory)’ 문구를 부착하고 오는 5월부터 경기에 출전한다. 협의회는 사이버 외교관으로 유명한 반크 측에도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원종욱 회장은 “스타크래프트 2 글로벌 리그가 한국은 물론 해외의 많은 국가에서 방송되는 점에서 착안해 독도 지키기 운동을 결정했다”며 “전 세계의 게임과 e스포츠 팬들에게 올바른 한국을 알리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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