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대응시스템을 전국 232개 시·군·구로 확대한다. 또 올해 중앙부처와 시도 정보보호 인력을 60명 증원한다.
김남석 행정안전부 1차관은 22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CSO(정보보호책임자)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DDoS 공격 대응체계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통합전산센터에 악성코드 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보보호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정보보호 담당자들에 대한 중앙공무원교육원, 민간기관 위탁교육 등 국내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미국 등에 해외 단기교육도 신설·운영한다.
이외에도 사이버위기 대응 매뉴얼을 보완해 실전 사이버 모의훈련을 시행하고 변종 DDoS, 스턱스넷 등 신종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반도 가동한다.
임재명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대응단장은 이날 포럼에서 “3·3 DDoS 공격은 정부의 대응방침에 따라 공격 방법을 수정하는 지능적인 측면이 있었다”며 대응방안으로 좀비PC 예방법 마련, 유해사이트 차단 조치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창훈 건국대 교수도 “향후 DDoS 공격에 실시간 대응하기 위해서는 DDoS 공격이 발생하더라도 인터넷을 중단 없이 서비스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 개발·보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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