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건국대 총장, 일본 지진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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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학교는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15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이날부터 2만여명의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교환학생,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나섰다. 건국대는 이날 오전 열린 확대교무회의에서 김진규 총장이 성금 모금을 제안해 즉석에서 교무위원와 팀실장, 산하 기관장들을 대상으로 530만여원을 모금했다. 이날 모금에는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도 참여했다. 건국대는 학생회관과 행정관 등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아진 성금은 재일민단을 통해 일본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규 건국대 총장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비극적인 대재난이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대재난의 고통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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