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IT UP]대우일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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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일렉(대표 이성)은 그동안 멕시코·베트남·북미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각종 현지 특화 제품들을 통해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멕시코 현지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는 ‘쉐프멕시카노’ 복합오븐을 출시했다. 멕시칸 스테이크, 아스텍 스프 등 10여 가지의 멕시코 요리를 자동메뉴 기능으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대우일렉은 현재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쥐가 많은 베트남 지역 실정을 감안해 쥐 침입방지 세탁기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 세탁기는 제품 하단부를 통해 손쉽게 쥐가 침입, 기판이나 전선 등을 갉아먹어 고장이 발생하곤 했다. 이 회사 제품은 세탁기 하부에 ‘랫 프로텍터’를 설치, 쥐로 인한 세탁기 고장을 방지했다. 올해도 이 제품을 통해 베트남 세탁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피자를 좋아하는 북미 지역 소비자를 겨냥해 ‘피자 전자레인지’를 개발, 미주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전자레인지 상단에 피자를 구울 수 있는 전용 그릴을 채택, 약 30cm 직경 크기의 피자를 구울 수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일본 지역 특화제품으로 ‘바람탈수’ 세탁기를 개발해 소용량 모델로 출시, 큰 인기를 끌었다. 바람탈수 세탁기 도어 안쪽에는 외부공기 유입구를 설치해 원심력을 활용해 탈수율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현재 대우일렉의 세탁기 부문 일본수출 제품 가운데 ‘바람탈수’ 제품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강훈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지역별로 현지 상황에 맞게 부가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현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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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자동메뉴 기능이 탑재된 복합오븐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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