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미국, 페루 등 해외 국가들이 우리나라가 개발한 교재로 ‘표준’을 공부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올해부터 일본, 중국, 페루, 베트남, 미국 등 아시아태평경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대학(원)생, 산업계 전문가들이 우리가 개발한 교재를 사용하여 ‘표준의 원칙 및 전략’을 학습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추진해온 APEC 표준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출간된 표준화 교재가 지난 5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APEC 표준적합성소위원회(SCSC)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APEC 회원국은 2011년도 3월부터 동 교재로 시범교육을 시행하게 됐다는 게 기표원의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부터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동 교재를 개발해 왔다. 교재는 표준의 정의, 표준의 경제적 효과 및 기업의 표준화 전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발된 교재를 활용하는 ‘APEC 표준화 시범교육’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페루, 인도네시아 등 7개국 16개 대학에서 시행되며, 이후 전 세계 국가의 표준화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표원 주소령 국제표준협력과장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라면서 “ 우리의 표준 시스템을 전 세계에서 표준교육의 지침으로 사용하게 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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