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체특성에 맞춘 풀HD 캠코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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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스위치 그립’을 적용해 버튼 하나로 캠코더를 작동시킬 수 있는 풀HD 캠코더 ‘HMX-Q1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스위치그립 기능은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캠코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측은 아시아보다 왼손잡이 비율이 높은 유럽과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해당 신제품을 고안했다고 전했다.HMX-Q10은 본체를 180도 회전시키면 캠코더에 내장되어 있는 G-가속센서가 작동해 캠코더의 각종 메뉴를 동시에 회전시켜 촬영환경이나 신체적 특성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원 버튼 조작 환경으로 제작돼 캠코더의 LCD를 열면 전원이 들어와 버튼 하나로 신속한 촬영이 가능하다. LCD를 회전시켜 닫으면 플레이백 모드로 전환돼 촬영한 내용을 감상할 수도 있다.HMX-Q10은 또 광학 10배줌 슈나이더 렌즈와 BSI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어두운 곳에서 촬영시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화질의 풀HD(1080p/60i) 동영상과 490만 화소급 고화질 정지영상을 찍을 수 있다. OIS Duo 알고리즘으로 흔들림을 2회에 걸쳐 잡는다. 화면은 2.7인치 23만 화소 터치 LCD을 장착했다. 색상은 국내 도입될 블랙과 해외용 티탄 그레이, 블루, 핑크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54만9000원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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