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신고 · 상담, 지난 3년간 13만건 달해

 국내 개인정보 침해신고와 상담건수가 지난 3년간 13만건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정보 보호 및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행정안전부가 국회 행정안전위 임동규(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정보 침해신고, 상담건수’에 따르면 지난 2008년과 2009년 각각 3만9811건과 3만5167건이었던 개인정보 침해신고 및 상담건수는 지난해 5만483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신고와 상담건수를 집계한 것이다.

  이 가운데 공공 분야 개인정보 침해신고와 상담건수는 216건(2008년), 423건(2009년), 472건(2010년)이었다.

  유형별로는 주민등록번호 등 다른 사람 정보의 훼손·침해·도용이 적게는 6000여건에서 많게는 1만건을 넘었다. 신용정보 관련 문의 등 다른 부처 소관 질의도 2만3000∼3만8000건에 달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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