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소셜 광고’ 서비스가 나온다.
기업용 지식관리솔루션(KMS) 전문 기업인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위치기반 광고중계 서비스인 ‘니어디(near D)’를 내달 내놓을 예정이다. ‘니어디’는 ‘지역 기반의 디스플레이 광고’와 동시에 경상도 사투리로 ‘넌 어디야’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니어디’는 그동안 야후·파란·네이트 등 대형 포털 위주로 이뤄졌던 위치기반 광고서비스 ‘니어(near)’와는 다르게 지역언론·온라인쇼핑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김학훈 사장은 “포털 사이트에 비해서 광고비가 훨씬 싸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가게를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광고 대상도 보다 정밀하게 좁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의류 온라인쇼핑몰 접속자에게는 인근의 옷 수선집 광고가 보여지는 식이다. 이와 함께 광고 플랫폼 운영사에 IP정보를 제공해 광고뿐 아니라 플랫폼의 본 페이지도 접속자 위치 맞춤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포털보다 싼 가격이긴 해도 광고비 자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정 수의 업체가 모이면 보다 싼 가격에 광고를 실을 수 있는 소셜 광고 형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광고주가 광고 플랫폼을 소셜 커머스처럼 공동구매 하는 셈이다.
날리지큐브는 그동안 접속자의 IP주소를 근거로 한 위치기반 광고중계 서비스 기술로 자사 전체 매출의 30%가량을 올려왔다. 김 사장은 “대형 포털 플랫폼은 페이지뷰는 높지만 소상공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단가가 지나치게 높고, 광고대상이 불명확했다”며 “그동안 전단지 등에 의지해왔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광고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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