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장비 업체 씨모텍(대표 김태성)은 서울시에 시내버스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용 라우터 ‘3W 브릿지(CBR-500T)’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3W 브릿지는 와이브로(WiBro)와 3세대(G) 이동통신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변환시켜주는 장치다. 버스가 움직일 때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버스가 촬영한 데이터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중앙 서버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버스 무인단속 시스템은 대전·광주·제주에서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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