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여개 사립대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할 공통회계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정보시스템이 선정됐다.
사립대학용 공통 재무회계시스템 구축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다음 주까지 대우정보시스템과 세부 협상을 거쳐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우정보시스템은 회계법인 삼일PwC와 함께 제안서를 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대우정보시스템이 국내 다양한 대학에서 정보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프로젝트는 이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 시작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 작업에 앞서 4개월간 컨설팅이 진행된다. 컨설팅 기간 동안 표본대학 20여 군데를 선정해 시스템 요구 사항을 분석할 예정이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요구 분석 작업이 완료되면 곧바로 개발에 들어가 내년 2학기부터 각 대학에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단 측은 공통회계시스템 도입 의사를 사전에 밝힌 60여개 중소 사립대학의 시스템 구축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후 100여 군데 사립대학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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