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클라우드 기반으로 가는 R&D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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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구개발(R&D) 정보 지식포털인 NTIS를 통한 기관의 분석데이터 요청 건수가 2009년 104건에 이어 2010년 206건으로 매년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실질적인 R&D와 과제분석 데이터 정보를 사용하는 정부출연연, 과제관리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감사원, 국회 등에서 요청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처럼 국가 R&D 정보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도입해 국가R&D정보공유센터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망을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총체적 IT 인프라다. 시간과 예산 절감, 효율적 자원관리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을 줄이는 그린IT와도 일맥상통한다.

 정부나 관련 공공기관도 이러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미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가 설립한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국가R&D정보공유센터를 통해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NTIS에 등록된 다양한 국가 R&D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중소기업과 일반 연구원, 개발자들에게 정보공유 및 활용의 폭을 넓혀 한 단계 더 발전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교과부는 올해를 NTIS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R&D 인프라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단순한 인프라 제공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컴퓨팅을 포함한 모바일 기반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개방된 시스템 간 유기적 구조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충실한 데이터 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되는 만큼 연구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진주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반과장 hjj@m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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