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24일 특구본부 회의실에서 ‘제28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광주·대구 등 특구 추가지정에 따른 특구 관리 조직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추가 지정 특구의 조기 정착 및 육성사업의 일관성 제고를 위해 ‘대덕특구지원본부’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 개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대덕특구지원본부는 2012년 특구법 개정 전까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로 운영되며, 법 개정 이후부터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이사회는 또 특구총괄관리를 진흥재단으로 일원화했으며, 대덕과 추가 지정된 광주·대구 특구에도 각각 기술사업화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지역별 기술사업화센터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출범하는 대로 특구본부로 직제가 변경된다.
대덕특구본부 이사회는 이번 특구관리체계 개편에 따라 대덕특구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광주·대구 특구의 조기 안착을 위해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기술사업화 관련 핵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아울러 올해 특구 사업 예산을 당초 532억7500만원에서 120억원 늘어난 652억7500만원으로 변경했다. 늘어난 예산은 광주 및 대구 육성사업에 각 50억원, 추가 특구 운영에 20억원이 배정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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